중국 본토은행이 최초로 대만 은행에 투자한 사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ICBC)이 대만 은행인 지노팩은행 지분 20%를 사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본토은행이 대만은행에 한 최초의 투자라고 WSJ는 전했다.

공상은행의 지분투자는 중국과 대만간 경제적 유대관계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양측이 금융부문 투자규제를 완화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양측은 1일 중국 은행이 대만의 상장은행은 최대 10%,비상장은행은 15%,금융지주회사의 은행은 20%까지 지분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ICBC측은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노팩은행은 투자규모가 모회사인 지노팩파이낸셜스홀딩스 주가를 토대로 약 200억 대만 달러(미화 6억6900만 달러)라면서 최종 투자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노팩이 대만 전체에 보유하고 있는 130여개의 지점을 통해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를 더 확대하기 위한 것이며 지노팩도 ICBC를 통해 중국내 영업과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지노팩 지주호사 지노팩파이낸셜의 마이컬 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들을 만나 ICBC와는 2009년부터 논의를 해왔다면서 ICBC의 투자는 중국 등 신흥진출을 노리는 지노팩에게는 필요한 자본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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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간 투자는 친중 마이중 대통령이취임한후 증가했으며 양측은 2010년 투자장벽과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의 무역협정도 체결했다.


중국은 대만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만 또한 홍콩과 마카우에 이어 중국의 3대 역외 위안 결제 센터로 부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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