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인터넷쇼핑하자
양천구, 새봄 맞아 인터넷 수목전시판매장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나무심기에 좋은 새 봄을 맞아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수목을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수목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봄철을 맞아 도심 속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정원이나 화분 등에 심을 소량의 유실수, 잔디 등 수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나무시장은 원거리인 도심 외곽에 위치해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멀리 수목전시판매장을 찾지 않고도 필요한 수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수목전시판매장을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매년 봄철에 운영되는 수목전시판매장은 넓은 공지에 나무를 가식, 전시해 놓고 판매하는 방법인데 도심에서는 수목을 가식, 전시할 공지확보도 어렵고 관리에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어 왔다.
양천구는 서울시산림조합(조합장 김덕현)과 공동으로 인터넷 수목전시판매장을 운영, 구매를 원하는 주민이 인터넷에서 수목의 종류와 가격을 확인하고 서울시 산림조합에 수목대금을 입금하면 1~2일 전에 산지에서 작업한 싱싱한 나무를 도심공원 등 가까운 곳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매예약 접수는 30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www.yangcheon.go.kr)나서울시 산림조합(seoul.sanrimjohap.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3431-4310)로 제출하면 된다.
식목일을 전후한 4월4일과 5일 오후 2시에서 4시 안양천 신정교 아래 주차장에서 입금영수증을 제시하고 나무를 수령하면 된다.
판매수종은 감나무 블루베리 자두나무 덩굴장미 철쭉 잔디 소나무 튤립 백합 대추나무 등 26종으로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 가꿀 수 있는 수종들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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