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카터 부장관에게 ▲북한의 핵 위협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맞춤형 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에 카터 부장관은 "한미동맹의 능력과 자산을 현대화시켜 나가겠다"며 "핵우산 지속 제공 등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도 전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부장관은 또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정책과 관련해 "미국 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의 대북 억지력 및 준비태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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