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미국에선 현재 '킨더 서프라이즈'라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가 새삼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동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입금지됐던 '킨더 서프라이즈'의 대체 제품을 현지 제과회사 캔디 트레져가 출시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과자가 미국에서 수입 금지 제품이라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938년 "사탕 안에 영양분이 없는 재료는 넣지 못한다"는 조항을 제정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협회 역시 이 제품이 전연령대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에선 매년 약 6만개의 '킨더서프라이즈' 형 제품이 검역 과정에서 적발되고 있다. 이 장난감이 든 초콜릿은 적발시 개당 25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FDA는 지난 해 4월 부활절 때에도 이 제품에 대한 경고를 내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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