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현대증권은 14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에 대해 배당수입, 브랜드로열티 수입 등 용역수익의 지속적 증가로 자회사 대비 할인요인이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SK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기 연구원은 "SK건설의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SK해운의 순손실 60억원 등이 SK의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의 경우 세 기업의 실적을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2012년 대비 EPS는 27%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지주회사로서 SK가 갖는 메리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브랜드 로열티 요율, 부동산 임대수익, 계열사 자문수수료 등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이는 지주회사가 저성장 국면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고성장 시기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성장 시기에 지주사는 최대한 많은 잉여현금을 확보해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에 따라 경기 호황기 때는 지주회사가 성장성 높은 핵심 자회사에 비해 할인을 겪지만 저성장국면에서 할인받을 유인이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자회사의 이익기여도 또한 긍정적이란 평가다. 전 연구원은 "SK E&S는 LNG복합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라 설비확장효과가 나타나고 도시가스요금 인상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이 올해 예상하는 SK E&S의 지배기업순이익은 711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어날 전망이다. SK E&C와 SK텔레콤의 지배기업순이익 합은 1조1000억원으로 EPS기여율 7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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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전 연구원은 "SK의 현재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2배 수준이다. SK의 지난해 주가고점이 19만원으로 PER 7.3배인데 EPS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이 수준의 PER까지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SK의 영업이익을 6조2028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3479억원으로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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