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
종로구, 6월까지 일반음식점 200개소 대상 나트륨 줄이기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외식 중심으로 주민 식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해 각종 성인병이 늘어남에 따라 저염화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는 세계보건기구(WHO) 일일권장량 2000mg의 2.4배에 달하며, 섭취하는 나트륨의 50%가 외식을 통해 섭취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지역내 모범음식점 200여 개소를 방문, 휴대용 염도계를 이용, 업소의 대표적인 3가지 메뉴(탕, 찌개 등 국물류)의 염도와 나트륨을 측정하면서 진행된다.
측정된 수치는 염도측정일지에 기록 관리되며, 나트륨수치의 변화추세를 음식점 내에 게시해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영업주가 염도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 6회에 걸친 나트륨 추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줄인 업소에 대해서는 '나트륨함량표시 메뉴판'을 지원한다.
지역내 학교 등 169개 집단급식소는 염도 측정기를 자체 구입, 스스로 염도를 측정, 모든 메뉴의 염도 저감화 운동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
종로구는 14일 오전 11시 삼청동 일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외식업중앙회 종로구지회와 공동으로 '외식업체 나트륨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은 식약청에서 지정한 삼청동의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 14곳을 순차적으로 방문,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외식업체 나트륨 줄이기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 사업이 나트륨 섭취에 대한 주민들과 음식점 업주의 인식을 개선, 건강한 종로 만들기의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나트륨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 제고가 관내 모든 음식점으로 점차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내에는 한식 2897개소, 중식 155개소 등 6346개소 음식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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