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기후변화로 약화된 연안생태계를 살리고,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산자원 관리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9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산자원 생산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수산생물의 산란ㆍ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연안어장에 인공어초(물고기집) 139ha를 조성한다.
또 자원생태계 회복 및 지속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조피볼락, 황복 등 16종의 어린물고기 1752만3000미를 방류하고, 127t의 바지락 치패를 살포해 어족자원을 늘린다.
환경정화 200ha, 화장실 20개 소 설치 등 낚시터 환경개선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임진강, 북한강 등에 인공산란장 37개 소를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산란장 81개 소는 보수 및 유지 관리해 내수면어류의 산란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어구에 사용되는 유해 납추 대신 친환경 스테인리스 추 8만개를 교체 지원하고, 고양시 등 4개 시군 480ha의 내수면에 홍수 등으로 유실돼 침적된 폐 어구 및 각종 쓰레기를 수거한다.
어업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어업자원을 조성, 관리하도록 3개소 이상 어업생산 기반체를 발굴하고, 자율관리공동체 10개소에 어촌체험 관광시설, 어장관리선, 공동판매시설 등을 지원한다.
도는 특히 불법어업 근절 및 자율적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무허가 불법어업, 삼중자망 어구사용, 그물코 규격위반 사항 등을 강력하게 지도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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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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