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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능력 500달러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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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에서처럼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해 미리 감지하는 능력을 500달러(약 54만2750원)만 주면 살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스파이더맨처럼 위기 감지 능력을 갖게 해주는 옷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 전자가상화 실험실 박사 과정에 있는 빅터 미티비치가 개발한 것으로 다음달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국제 인간증강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티비치의 아이디어는 수강 중인 인간 능력 증강 과목에서 비롯됐다. 옷은 첨단 기술로 위험에 대해 미리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

옷에 붙어 있는 7개의 초음파 센서는 움직임이 감지되면 착용자에게 압력을 가한다. 등 뒤나 머리 위로 뭔가 가까이 다가오면 알려주는 것이다.
마티비치는 사람이 미처 보지 못하는 것도 감지하는 센서에서 영감을 얻었다. 인간은 방사선처럼 보이지 않고 냄새가 없는 위협 요인을 미리 알아챌 수 없지만 센서는 다르다.

마티비치는 "인간의 감지능력을 각종 센서로 어떻게 강화할지 연구했다"고 말했다.

센서 달린 옷을 입고 실험한 결과 실험 대상자의 95%가 보이지 않는 공격의 위험에 대해 미리 알아챘다.

이를 활용하면 눈 가리고도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장애물을 센서가 알려줘 미리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옷의 무게는 4㎏, 값은 500달러로 예정돼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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