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스파이더맨처럼 위기 감지 능력을 갖게 해주는 옷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미티비치의 아이디어는 수강 중인 인간 능력 증강 과목에서 비롯됐다. 옷은 첨단 기술로 위험에 대해 미리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
옷에 붙어 있는 7개의 초음파 센서는 움직임이 감지되면 착용자에게 압력을 가한다. 등 뒤나 머리 위로 뭔가 가까이 다가오면 알려주는 것이다.
마티비치는 "인간의 감지능력을 각종 센서로 어떻게 강화할지 연구했다"고 말했다.
센서 달린 옷을 입고 실험한 결과 실험 대상자의 95%가 보이지 않는 공격의 위험에 대해 미리 알아챘다.
이를 활용하면 눈 가리고도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장애물을 센서가 알려줘 미리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옷의 무게는 4㎏, 값은 500달러로 예정돼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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