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양천드림스타트센터 개소, 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 전인적 발달 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이젠 옛말이 됐다. 과거 부의 대물림 현상은 교육을 통해 상쇄될 수 있었지만 사교육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진 지금의 환경에서는 그 가능성도 막힌 것이다.


태어난 환경이나 부모의 능력이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영향력이 돼 버렸다.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적 투자는 취업률 소득수준 교육성취 복지수급 등의 측면에서 1 달러 투자에 대해 최대 16.1 달러의 환원효과가 발생한다.(미 랜드연구소, 2006)


이처럼 유아교육 단계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재능이 사장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의 평등’ 보다 ‘기회의 균등’을 구현하려는 양천구 드림스타트센터가 25일 드림스타트센터가 문을 연다.

◆‘꿈꾸는 아이’ 양천드림스타트센터 개소


드림스타트센터는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도록 가족중심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양천구는 그동안 드림스타트팀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구립 신월청소년문화센터 3층 증축완공에 따라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양천드림스타트센터는 신월청소년문화센터(가로공원로 86, 신월3동 150-3) 3층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상담실, 프로그램실, 기타 부대시설은 신월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사용한다.

드림스타트 영양교육

드림스타트 영양교육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이사랑’이라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아동과 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기에 근무자나 이용자 모두 만족스러운 장소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아동의 전인적 발달의 기본요소인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와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1개소가 있으며 지원 아동 수는 6만1000여 명에 달한다.


양천구는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7월에 사업을 시작, 186명의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의 통합서비스를 3387회 제공했다.


현재 학습지원, 스마트 학습로봇 ‘키봇2’ 대여, 무료예방접종, 건강검진, 치과치료, 가족사진촬영, 성학대예방교육, 금융교육, 영양교육, 공연관람, 직업·문화체험학습, 부모교육, 주거환경개선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 아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양천드림스타트센터 서비스 지원대상은 신월 1·3·7동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중 임산부포함 12세 이하 아동이며,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도조사하여 대상자를 정한다. 올 7월에는 사업지역을 신정 3·4·7동까지 확대하며 내년에는 양천구 전동으로 확대한다.


현재 지원대상인 신월지역은 다가구 빌라가 밀집돼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이 많아 아동돌봄이 필요한 지역이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신월체육문화센터, 신월청소년독서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 SOS서울지역아동복지센터, SOS어린이마을 책놀이방 등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으나 자발적 참여율은 극히 저조해 조직적으로 아동과 시설을 연계해 줄 구심점이 필요한 실정이다.


7월부터 지원되는 신정지역은 일부지역이 신월로와 강서로 변에 위치하여 아파트단지와 소규모 다가구주택, 상가 혼재지역으로, 영구임대아파트와 북한이탈주민 임대아파트가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층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AD

신월종합사회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구민체육센터, 계남다목적체육관, 문화회관, 평생학습센터, 보육정보센터, 영어체험센터 등 아동이 이용할 시설이 많으나 아동과 시설을 연계해 줄 구심점이 필요한 지역 특성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의 취약계층은 기초수급자(4056명), 한부모가족(2411명), 등록장애인(1만1347명), 차상위(6420명) 등 총 2만3994명으로 이 중 12세 이하 아동은 913명으로 영아 106명, 유아 109명, 학령이 608명이다. 이 아동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행정 건강 보육 복지 아동복지교사 등 공무원과 민간전문 인력이 건강검진 기초학습 사회정서 심리행동 부모지원 등 필수서비스와 자율적으로 선택, 지원하는 선택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