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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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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주민참여 방안 확대시행 주민자치 가치 증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민이 주인이 돼 마을을 가꾸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201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직원들과 주민들 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집합교육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도시에서 농사짓는 법 ▲퇴비만드는 법 등을 주제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개강해 50여명의 주민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쌀뜨물과 EM효소를 이용해 만든 자연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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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을만들기 리더 발굴·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발전방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 조성 ▲인재발굴 ▲마을공동체 인터넷카페 '마을에서 마을까지' 등을 통해 홍보자료를 게재하도록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서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주민주도로 ▲주거공동체 ▲복지공동체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 등 마을에 관한 모든 일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또 주민의사에 따라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이를 구에서 직접 심사하여 선정된 주민에게 사업비를 교부함으로써 주민들이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홍보와 더불어 마을공동체 이해 확산을 위해 동별 순회교육 및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조례제정과 함께 기초자원조사 등을 통해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 들어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방안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동대문구가 마련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마을활동가 및 풀뿌리단체,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위한 마을네트워크를 확대 시행하고, 구 마을공동체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육성을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본격적인 주민주도의 사업시행을 위해 구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도 공모하기로 했다.

특화된 마을 조성을 위해 2012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휘경동 286 일대를 ‘행복한 배봉마을 만들기’로 지정하고 서울시립대학, 삼육병원, 배봉산 등과 인접한 지역여건을 살려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웃과 소통이 없고 점점 소외되고 삭막해져 가는 현대 도시인의 삶에 새싹과 같은 희망과 정이 넘쳐나는 동대문구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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