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 일정 속속 확정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의 인선이 완료되면서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다음 달 5일 전체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윤 내정자에 대해선 아직까지 특별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환노위는 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4일 실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다음날인 5일 채택키로 했다. 방 내정자에 대해선 아직까지 병역특혜,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등과 관련한 특별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7일 진행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다음날인 28일 채택하기로 했다. 유 내정자에 대해서는 형이 운영하는 건설사에 유 내정자가 지원을 했는 지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28일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다음 달 4일 채택할 계획이다. 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덕대 총장 취임 경위,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2차인선에 포함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은 19일 국회에 접수됐다. 윤 내정자는 19억8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내달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며 실제 농사를 짓지 않은 채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경남 김해 소재 밭에 대한 농지법 위반 등과 함께 부동산 투기 여부 등이 쟁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들을 제외한 1,2차 인선에서 발표된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일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과 검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3일 1차로 인선된 6명의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까지 마쳐고 2차로 인선된 11명의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3월 4일부터 시작되는 3월 첫째주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한꺼번에 치르면 제대로 검증을 할수 없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러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두고 새누리당은 오는 27일 열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내달 초 실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한편, 양승태 대법원장은 19일 이인복,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내정자는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지명된 후임이며, 위원회 호선 절차를 거쳐 제18대 중앙선관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 내정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4억9760만원을 신고했다.
조병현 내정자는 사퇴 의사를 밝힌 김진권 중앙선관위원(전 서울고법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것이다. 조 내정자가 자신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총 25억24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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