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북핵실험]"핵실험 주식시장 영향 미미" 우리證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10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43% 거래량 823,905 전일가 34,95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주식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핵이슈는 국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보기 어려운 재료"라며 "실질적으로 핵의 실체가 드러난 2002년에 충격이 조금 있었을 뿐 이후에는 단기 이슈에 그쳐 5거래일 이후 평균 0.5%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이슈는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에 충분히 선반영된 재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며 "대부분 외국계 신평사도 이에 대해 중립적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2월12일 북한의 핵동결 해제 선언 이후 다음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 상승했고, 2003년1월10일 북한의 NPT 탈퇴 이후에는 0.3% 하락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2005년2월10일과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2006년 10월9일에는 코스피가 각각 0.2%, 2.4% 감소했지만, 핵 불능화 중단을 선언한 2008년 8월14일에는 0.6% 상승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 연구원은 "북한 3차 핵실험 실시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서는 이 같은 우려를 선반영한 측면이 커 즉각적인 영향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1차 핵실험인 2006년 10월9일 원/달러 환율은 15원 상승했으나, 14거래일 이후 핵실험 이전 수준으로 안정됐고, 2차 핵실험인 2009년 5월25일 직후 3거래일간 원/달러 환율 22원 상승했지만 다시 3거래일 지난 후 회복됐다.
강 연구원은 "북한 3차 핵실험이 추가 도발로 이어지지 않으면 충격은 거의 없을 전
망"이라며 "북한 핵실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원화 강세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유로존 정치적 리스크, 유로 캐리 트레이드 청산, 당국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등이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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