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낙후지역 '신발전지역' 육성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강원도 삼척시에 LNG 생산기지 등과 어우러진 복합에너지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영월군에는 동강리조트, 평창군에는 아트밸리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스파리조트, 양양군은 해양리조트 타운으로 개발돼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2일 강원도 낙후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안)'을 국토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8개 시·군(약 205.3㎢)이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돼 2020년까지 민간자본 6조8687억원을 포함해 총 6조89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척지역에 계획된 복합에너지 발전단지와 영월·양양 등에 들어설 휴양관광단지 등 6개 시·군에 6조1658억원을 투자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반시설 조성은 완료됐으나 분양률이 저조한 정선 등 3개 시·군의 산업·관광단지에는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입주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계획에 따라 지자체에서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경우 해당지역을 발전촉진지구와 투자촉진지구 등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강원도 지역경제에 8조45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838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및 종합발전구역으로는 지난 2008년 9월 특별법 시행이후 경북 백두대간권 등 7개 지역이 지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강원도의 경우 당초 18개 지구(554.9㎢)를 요청했지만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연구원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거쳐 10개 지구(205.3㎢)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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