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주요 경제권간의 경제 성장세가 속도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성장세는 뚜렸한 반면, 중국 인도 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밝힌 지난해 12월 경기선행지수(CLI)에 따르면 일본, 영국, 브라질, 미국 등의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당수 선진국들은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CLI는 중기선행지표로 6~9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반영한다.

OECD는 지난해 12월 전체 회원국의 CLI가 10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발표치 100.3에 비해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CLI 지표는 100을 넘을 경우 경기 확장을, 100 이하인 경구에는 경기 지표를 반영한다.


OECD는 "이번 지표에서 주요 경제권마다 경제 성장 전망치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CLI 추세 등을 감안하면 미국과 영국의 경제 성장세는 견조했고, 일본과 브라질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이 조짐이 엿보였다.

반면 유로존은 경기가 더욱 나빠질 조짐은 보이지 않았지만, 회복세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유로존 내에서도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 경제는 부진하게 나타났다. CLI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도 외에도 캐나다, 러시아 등의 CLI는 추세선에 비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미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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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올해 회원국달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사정이 나아지져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의 지난해 12월 OECD CLI는 101을 기록했으며, 전달 100.7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CLI는 2011년 11월 이후로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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