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손끝으로 전하는 심폐소생교육
강북구 보건소, 13일부터 시각장애인 350명 대상으로 심폐소생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시각장애우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마련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건소는 13일 한빛맹아원 원생을 시작으로 15일 한빛맹학교 학생 및 교직원, 18일 한빛효정 원생들 약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한다.
강북보건소와 강북소방서, 한빛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집단생활을 하는 저 시력 또는 완전시력상실 장애인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응급 환자 구조 경험이 풍부하고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현직 소방관에 의해 오전 9시15분부터 60분간 생동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전화하는 요령, CPR인형(심폐소생술 실습인형)을 이용한 기도확보 요령, 흉부심장 압박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시각장애우를 위해 특수 제작된 점자책을 이용, 눈높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사용된 점자책은 원생들이 스스로 심폐소생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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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보건소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종료된 후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및 화재와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 시각장애우들이 365일 안전하고 사고없는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강북구 보건소 지역보건과(☎901-081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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