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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남미 수출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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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연초부터 우리나라의 대(對)남미 수출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남미공동시장)이 스테인리스강·타이어·기계류 등 100개 품목의 역외 수입관세율을 최대 35%까지 높인 탓이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남미공동시장 회원국들은 지난달 22일100개 품목에 대한 역외 관세율을 최대 35%로 높인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평균 12~13%인 역외 수입관세가 지난달 23일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허용 최고치인 35%로 적용되고 있다.
나아가 관세 인상 대상 품목 수도 현재 100개에서 브라질은 200개, 아르헨티나는 400개로 대폭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입 규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남미공동시장위원회는 2011년 12월 회의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관세 35% 인상 대상 100개 선정 품목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초 2012년 5월1일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수입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 발표가 지연돼 왔다.
코트라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아르헨티나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남미공동시장 전체의 대외 관세 인상 발표는 올해도 기존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며 "이번 대외 관세율 인상으로 한국 기업의 대아르헨티나 및 남미공동시장 수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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