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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성공…새벽 위성 교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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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마지막 성공 관문인 국내지상국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교신 성공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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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이영철 기자] ‘2013년 1월 31일 오전 3시27분 12초’.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기록될 역사적 시간이다.

나로호 3차발사가 마침내 성공했다.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는 페어링과 로켓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정확히 540초에 정상궤도에 올랐다.
이어 31일 새벽 마지막 성공 관문인 국내지상국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교신에 성공했다. 센터는 주파수(RF)장비를 이용, 오전 3시27분부터 비콘(Beacon.응급신호발생기) 신호를 받기 시작해 1분 뒤인 3시28분부터 43분까지 14분간 위성과 교신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첫 교신으로 위성상태가 정상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하루 14바퀴씩 돌게 되는데 앞으로 한 달 간 초기운영을 거쳐 1년동안 우주에서 여러 실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곧이어 오전 5시11분부터 26분까지 15분 정도 진행된 2차 교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1차 교신이 위성의 궤도를 확인하기 위해 RF신호들과 지상국안테나를 직선으로 자세를 잡는데 치중했다면 2차 교신은 위성이 지구를 돌면서 저장한 데이터를 지상국으로 다운로드해 위성상태를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지상국은 위성으로부터 5개의 자료를 다운받아 위성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된 3차 교신도 별 문제 없이 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위성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마지막인 4차 교신은 오후 4시4분 시도된다.

강경인 인공위성연구센터 위성응용연구실장은 “1~2차 교신을 포함해 오늘 모두 4차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건강상태’를 오프라인상태에서 본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다음 달 1일과 2일까지는 자료다운로드와 함께 위성에 실려있는 실험장비들 기능을 점검한다. 한 달간 인공위성의 모든 상태가 정상운영돼야만 예정된 1년간 여러 실험들을 할 수 있다.



정종오·이영철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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