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어느새 '따블'..GS홈쇼핑 사상최고가 육박
6개월간 상승률 90%..2002년 18만7500원 향해 진격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10년전 전성기 때 가격에 육박했다. 최근 6개월간 상승률만 90%를 넘을 정도다. 덕분에 20위권까지 밀렸던 시가총액 순위도 8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22일 6700원(4.10%) 오른 17만원으로 마감됐다. GS홈쇼핑이 17만원대로 마감된 것은 2002년 3월19일 이후 약 11년만의 일이다. 홈쇼핑 열기가 한창이던 당시 GS홈쇼핑은 3월18일 장중 18만7500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썼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3월17일의 18만1000원이다.
11년만에 최고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지만 반년 전까지만 해도 GS홈쇼핑의 지금 상황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해 3월 12만원대였던 주가는 7월 중순 장중 9만원이 무너질 정도로 약세 분위기였다. 증권사 평가도 냉정했다. 삼성증권은 보유 순현금 대비 저평가 상태라면서도 실적둔화를 이유로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7월16일자 보고서)이라고 평가했고, 신한금융투자는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여전히 부진하다(7월17일자 보고서)고 했다. 두 증권사는 나란히 GS홈쇼핑 목표가를 내렸다.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9만원선이 위협받던 주가는 7월말 9만4000원대로 올라서더니 8월 바로 10만원을 돌파했다.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온 덕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한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더 기대되고 있다. 당초 시장 예상 영업이익은 320억원 수준이었지만 400억원 이상 거둘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22일 440억원을 예상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 사상 최고가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GS홈쇼핑을 분석하는 국내 22개 증권사 목표가 평균은 18만5690원이지만 올해 나온 보고서의 목표가는 모두 20만원을 넘는다. 하나대투증권은 21만4000원, 토러스투자증권은 21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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