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회 분야에서 강조해온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활용한 방식도 주택사업에 적용된다. 시립의료시설을 연계한 의료소외계층 돌봄형 주택, 일자리 지원주택 등 복지연계형 주택도 내놓았다. 지금까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공급원을 확보해 저소득계층 주거복지까지 살피겠다는게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택전략이다.
지난해 공급물량도 당초 목표보다 2243가구를 초과했다.. 이에 올해 공급량도 2만2795가구 예정에서 2만4982가구로 늘렸다. 민선 5기가 마무리되는 2014년까지 8만가구를 포함, 총 24만가구를 공급하고 2020년 이후에는 10% 수준까지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겠다는게 장기 목표다. 이중 올해 입주 가능 물량은 1만7979가구다. 이는 지난해 1만7265가구보다 700가구 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입주물량은 주택수요를 감안해 분기별로 나눠 공급된다.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713가구 ▲2분기 5363가구 ▲3분기 1122가구 ▲4분기 5267가구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마련된 공급원으로는 임대주택 8만가구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공급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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