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글로벌 STB 강자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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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셋톱박스(STB) 시장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


셋톱박스 전문 기업 포티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설진영 포티스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세계 STB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포티스는 셋톱박스 전문 기업이다. 셋톱박스란 지상파, 위성, 케이블, 인터넷 망으로 전달되는 압축된 디지털 방송신호를 튜너 또는 IP를 통해 수신한 후 컨텐츠 분리 작업 등을 거쳐 디스플레이 장치에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다.

설 대표는 "글로벌 셋톱박스 산업은 이제 기술을 저가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해내느냐가 관건이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스마트 셋톱박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주력해 고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세계 최초로 USB 녹화기능이 탑재된 개인용비디오레코더(PVR)를 개발한 데 이어 리눅스 기반의 셋톱박스를 개발한 포티스는 제품의 고사양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해외 거래처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2009년 29개국, 53개였던 거래처가 2011년 43개국, 89개로 늘었다.


올해부터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인 점도 포티스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기준으로 방송사업자 대상 매출은 10%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방송사업자 비중이 약 30%까지 늘었다"면서 "장기적으로 방송사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티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설 대표는 "유럽,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 전 세계에서 고른 매출을 달성해 유럽 경기 악화에도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했다"면서 "세계무대를 중심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0%를 달성한 것은 포티스의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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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의 공모희망가는 3500~39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24만4500주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 169만9564주(34.1%)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금액은 43억~48억원 규모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과 17~18일 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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