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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알 아사드 연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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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반군과 대화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국제사회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6일(현지시간)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시리아 유혈 사태 해법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일축하고 아사드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아사드의 연설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이지 시리아 국민의 목표인 정치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알 아사드 대통령의 연설 이후 트위터를 통해 "아사드의 연설은 위선적이며 의미없는 약속들로 가득하다"며 비판했다. 헤이그 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이 새로운 헌법 등을 개혁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시리아의 폭력과 억압은 아사드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며 아무도 개혁이란 약속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의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장관도 "이번 연설은 아사드가 기존에 했던 의미없는 약속을 반복했을 뿐"이라며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정오 수도 다마스쿠스의 알아사드 문화예술센터에 국영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반군들을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리스트라 칭하고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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