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영국 에섹스 쳄스퍼트의 쇼핑가에 야생 사슴이 나타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 지난달 30일 영국 에섹스 쳄스퍼트의 쇼핑가에 야생 사슴이 나타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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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영국 도심의 번화한 쇼핑가에 난데없이 야생 사슴이 뛰어들어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영국 에섹스 쳄스퍼트의 쇼핑가에 길이 1.2m가 넘는 붉은 사슴이 나타났다.

당시 상황이 찍힌 번화가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슴은 갑자기 사람들 속으로 뛰어 들어 한 상가에서 나오던 여성(24)을 들이받은 후 그대로 달아났다. 사슴의 공격을 받은 여성은 얼굴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여성이 부상을 입고 길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본 다른 목격자 역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슴을 포획하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사슴은 인근 사거리에서 한 택시기사에게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야생동물이 낯선 환경에 노출됐을 때 보이는 반응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수의사들은 상점의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들이 사슴을 당황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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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는 약 200만마리의 사슴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번 사건으로 사슴의 수를 제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쟁이 일고 있다.


한편 사슴 소동이 발생한지 하루도 안 돼 사자 한 마리가 시내 중심가를 배회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이는 살이 찐 고양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아라 인턴기자 nov-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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