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스위스 남부의 빌라이스 지역 다일론 마을에서 2일 밤 9시께 술에 취한 마을 주민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여성 3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저녁 스위스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총기 사건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 남자가 식당에 뛰어들어 천장을 향후 총을 난사했으며 식당 내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에서는 총기 관련 규제 당국이 없어 정확치는 않지만 스위스 국민들은 약 200~300만정의 총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총기 사고는 드물다고 BBC는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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