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적설량은 밤 9시 현재 서울 4.3cm를 비롯해 인천 4.5cm, 춘천 6.7cm, 철원 3.5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 일부지역에는 2일 새벽까지 약하게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설과 더불어 맹추위도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서울의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 기상청은 새벽 4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 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한파경보는 이틀 이상 영하 15도 이하이거나 전날 보다 1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 봤다.
여기에 3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사흘 정도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영하 15도 안팎의 강한 추위가 이어지는 동안 낮 최고기온도 계속 영하권에 머물러 출근길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출근길 시간적 여유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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