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퀸, 여성 위한 고품격 콘텐츠 편성…1월1일 첫 전파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플러스미디어(대표 안우정)의 새로운 여성채널 'MBC퀸'이 드디어 내일(1월 1일) 새로운 단장을 앞두고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MBC퀸은 'What Women Want'라는 슬로건과 함께 선보이는 '여자들이 원하는' 여성들의 채널로 내년 1월 1일 새벽 5시부터 전국 1,2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다.

또한 MBC퀸은 25-45 여성 시청층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며, 뷰티ㆍ패션ㆍ연예ㆍ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여성들의 욕구와 흥미를 채워줄 워너비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론칭과 함께 가정 먼저 선보일 자체제작 프로그램은 1월 7일(월)부터 매일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매거진 형식의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매거진 퀸'.

'매거진 퀸'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알고 싶어 하는 차별화된 정보를 총망라한 새로운 개념의 TV매거진으로 요일별, 섹션별로 색다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매일 새로운 내용으로 오전 11시 20분,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주요 코너로는 최근 화제가 되는 트렌드 혹은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이슈 퀸', 수많은 연예계 가십(gossip)을 정리한 '퀸즈 연예 트렌드', 변화된 트렌드와 이슈를 재조명하는 '그때 이 사람', 연예계 비화 등을 다룬 '비하인드 퀸'이 있으며, 그 외에도 '퀸즈 시크릿' '비교차트 극과 극' '공감차트 톱시크릿'과 같은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여자들의 감성을 깨울 고품격 콘서트 '콘서트 퀸'도 1월 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콘서트 퀸'은 솔직한 토크와 편안한 음악이 어우러진 신개념의 토크 콘서트가 될 예정이며, 화려한 입담으로 여성들과의 수다계 1인자로 통하는 주영훈이 MC를 맡았다.

'콘서트 퀸'은 여성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위해 백화점, 공연장 등지에서 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화려한 게스트가 이미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개편을 통해 MBC퀸에서는 다양한 해외 오락, 예능 및 드라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은 편당 제작비 15억여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플래시몹 리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Mobbed : 내 생애 최고의 순간'로 1월 4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Mobbed :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청혼, 부모와의 화해, 충격적인 비밀 고백 등 인생의 전환점이 될 소식들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전달하는 초호화 감동 리얼리티 프로그램.

편당 제작비만 해도 15억여 원에 달하며 다양한 촬영기법과 500명 이상의 댄서가 출연하는 등 플래시몹의 규모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가 된 'Mobbed : 내 생애 최고의 순간'는 그 규모만큼이나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해외 콘텐츠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2013년 초 미국에서 7번째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는 '연애, 동거 그리고 결혼?'(원제: Rules of engagement).

'연애, 동거 그리고 결혼?'은 사랑에 대해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섯 남녀의 연애, 섹스, 결혼에 대한 각양각색의 생각을 다룬 시트콤으로 1월 1일부터 매일 오후 2시 40분에 30분간 방송된다.

이미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빅뱅이론'과 '프렌즈'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연애, 동거 그리고 결혼?'은 권태기인 오드리&제프 부부, 동거 중인 제니퍼&아담 커플, 그리고 독신남 러셀을 통해 다양한 연애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솔직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MBC퀸에서는 QueeN's Lifestyle 블록을 신설, '셰프 최현석의 크레이지 타임' '슈퍼 와이프' '푸드 매거진 잇' '씨네라이프' 등 여성 라이프스타일 코칭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며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뷰티, 패션에 관련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