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낙마 사고로 중상을 입은 배우 최수종이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현재 회복 중이다. KBS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초 '대왕의 꿈'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최수종은 지난 27일 오후 2시께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앞서 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 KBS1 '대왕의 꿈'(극본 김선덕 유동윤, 연출 김상휘 신창석) 세트장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말에 부딪혀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고 왼쪽 손등 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현재 최수종은 수술을 마친 뒤 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가족 외에는 면회가 일체 금지됐다.
무엇보다 최수종의 이번 사고로 그가 출연 중이던 '대왕의 꿈'에는 비상이 걸렸다. 주인공인 최수종의 사고로 촬영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이에 최악의 상황인 결방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 10월에도 낙마사고를 당해 오른쪽 어깨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주미 역시 교통사고를 당해 '대왕의 꿈'에서 하차하는 불운을 겪은 바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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