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식 개청,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5204명 입주 마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7일 정부세종청사가 개청식을 갖고 세종청사시대를 시작했다.
개청식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입주기관장, 이재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해찬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민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개청식에서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당당한 선진국으로 웅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할 것”이라며 “세종특별자치시도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새 자치행정문화를 만들어 21세기 선진자치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개청으로 정부역사의 새 전기를 맞았다”며 “지리적·공간적 제약을 이겨내고 효율적 근무여건을 만들어 세계적 명품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개청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선 입주공무원으로 이뤄진 환경부 7인조 밴드 ‘가이아’ 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환영분위기를 돋궜다.
내년엔 6개 중앙행정기관, 12개 소속기관에 이어 2014년엔 4개 중앙행정기관과 2개 소속기관이 옮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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