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고향 창녕군이 79.1%로 가장 높았고 ▲합천 78% ▲창원 마산합포구 73% ▲의령 72% ▲거창·함양·통영 각 71% 등으로 나타났다. 홍 당선인은 경남도청의 마산 이전 공약을 제시하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중도사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야권단일화 작업의 지연 등을 내세워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홍 당선인은 "앞으로 깨끗한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가 되겠다"며 "도정개혁추진단을 만들어 경남도정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정 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한 홍 당선인은 "예산 전문가를 많이 뽑고 중앙부처는 물론 힘닿는 대로 관련 부처와 미팅을 통해 예산을 챙기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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