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8일 "한국 국적의 직원 4명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께 납치됐다"며 "구체적인 신원이나 납치경위는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AFP는 기름이 많이 나는 현지에서 배상금을 노린 외국인 납치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레바논 국적 노동자로 알려진 2명이 납치된 적이 있다.
현지 공관과 현대중공업 지사 등은 현지 경찰과 협조해 피랍 근로자 석방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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