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610톤을 공급해 1900여만 원의 세외수입 올려
환경오염원 취급받던 하수슬러지가 여수시 세외수입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유기성 고형연료(발열량 3,790㎉/㎏)는 석탄(약 5,300㎉/㎏)과 유사한 연료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함으로써 생산된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 과정 중 생물반응조에서 발생되는 잉여슬러지를 탈수작업 한 것으로 부피와 무게를 감소시켜 케이크 상태로 만들어 매립 또는 해양 투기함으로써 또 다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다.
지난해 11월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지침(환경부)’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무상으로 공급했으나 이후부터는 판매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톤(t)당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간 2400톤(t)의 건조슬러지 생산으로 9,368만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하수슬러지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선도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의 역할강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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