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얼굴이 담긴 벽보를 훼손한 선거사범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대선 후보의 벽보에 불을 붙여 훼손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A(3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수년간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으나 실패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중 사건 당일 아파트 인근을 지나다 우연히 벽보를 보고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광주 남부경찰서도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불태운 혐의(선거법 위반)로 B(26)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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