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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사, 사외이사 1사당 평균 1.6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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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상장법인의 84%가 1사당 1.6명 꼴로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규모가 증가할 수록 사외이사 선임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3일 코스닥협회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93개사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있는 729사는 총 1149명을 선임해 1사당 1.6명씩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기이사수 대비 사외이사 비율은 32.7%다.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경우에도 113사(42.8%)가 160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1사당 1.4명꼴로 나타났다. 113사의 등기이사수 대비 사외이사비율은 30.6%였다.

이처럼 코스닥상장법인들의 등기이사 수 대비 사외이사 비율은 32.4%에 달해 최소 선임비율인 25%를 큰 폭으로 초과했다. 상법 제542조의8에 따르면 상장회사는 이사총수의 25%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다만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인 회사는 3인 이상이고 이사총수의 과반수여야 한다.

사외이사 선임비율은 자산규모가 증가할 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경우 비율이 약 40%에 달했다.
사외이사 평균연령은 56세로 코스닥상장법인 CEO 평균연령(53.4세)를 상회했다. 연령은 50대가 약 37%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대와 60대가 각각 26%였다.

협회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CEO보다 연령이 높은 편인 것은 사회적 명망 및 연륜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사외이사 직역별로 분석해본 결과 일반기업출신이 3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수(20.7%), 법조계(10.4%) 순서였다.

협회 관계자는 "사외이사 자격 요건이 엄격해 상장법인들이 선임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성실하게 제도를 수행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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