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 미끄러졌을 땐 무리해 일어서지 말고 움직임은 천천히…걷는 속도, 보폭 10~20% 줄여야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 등으로 신고접수가 잇따르자 ‘빙판길 낙상사고 막는 요령’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 눈 내린 겨울산행 땐 얼어있는 돌 등을 밟아 발목, 팔목 골절사고가 자주 생기는 만큼 나무 등을 이용한 부목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잘못해서 손을 집고 넘어지게 되면 손목뼈가 부러지고 대퇴골 경부골절이나 척추골절 등을 당하게 된다.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이나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빙판길 낙상사고 막는 10가지 요령>
① 빙판길을 걸어갈 땐 손을 호주머니에 넣지 말고 땅 바닥을 보며 걸어라.
② 보폭을 자기 신발 길이만큼 아주 작게 해서 걸어라.
③ 평상시보다 걷는 속도와 걸음거리 폭을 10~20%를 줄여라.
④ 걸을 때 지팡이나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면 낙상방지에 도움 된다.
⑤ 여성의 경우 하이힐 등 굽 높은 신발은 신지 말아라.
⑥ 달리기 등 운동 때 겨울용 미끄럼방지신발을 신으면 안전하다.
⑦ 물건을 들고 다니지 말고 몸은 늘 가볍게 하는 게 상책이다.
⑧ 손이 시리면 장갑을 끼는 게 좋다.
⑨ 어두운 곳과 그늘진 길은 특히 조심하라.
⑩ 비틀거릴 정도의 과음은 금물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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