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12~13일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서 ‘다문화가족 초청 산림문화행사’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12~13일 1박2일간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문화행사를 연다.
행사는 첫째 날 다문화워크숍과 숲 체험, 둘째 날 숲속 결혼식으로 나눠 이어진다. 행사참가자들은 친환경액자 만들기, 풀피리 배우기 등으로 친분을 나누고 축하공연도 본다.
특히 경제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국-베트남 국제결혼부부 4쌍이 장석남 시인의 주례와 강릉시향 등의 축하공연 속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행사도 열린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차별이란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이 숲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행사취지에 뜻을 같이 하는 기업, 단체 등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숲 체험기회를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