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제1차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통관애로 없애기 노력

주영섭(오른쪽) 관세청장과 살레 알칼리위(Saleh M.Alkhaliwi) 사우디 관세청장이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주영섭(오른쪽) 관세청장과 살레 알칼리위(Saleh M.Alkhaliwi) 사우디 관세청장이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통관 등을 돕는 지원창구가 마련된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주영섭 관세청장은 11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살레 알칼리위(Saleh M.Alkhaliwi) 사우디관세청장과 제1차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두 나라 관세업무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및 전자통관시스템을 서로 소개한 뒤 현지진출기업을 도울 연락창구 마련을 협의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 중 하나로 국내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 중이지만 현지 수출입관련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이 매우 어려웠다. 사우디 관세당국은 같은 세관공무원이 아니면 만나거나 연락하기 어려워 우리 기업들이 업무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두 나라 교역·투자촉진과 현지 우리기업의 통관애로를 없애기 위한 관세당국끼리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 청장은 회의에서 관세당국간의 공식협력채널을 갖추기 통한 기업지원방안을 제안했다. 방문기간 중 현지 우리나라 기업인과 김종용 사우디 대사와 만나 현지통관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이를 사우디관세청에 전했다.


특히 두 나라는 마무리단계인 세관상호지원협정에 빨리 서명키로 합의함에 따라 수출기업 지원바탕을 제도화할 수 있게 된다. 협정은 두 나라 관세당국간에 맺어지는 조약의 한 형태로 관세행정의 전문적·기술적 사안 합의는 물론 정보교환, 직원교류, 접촉 포인트를 제도화한다.


주 청장은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중동지역으로의 시스템수출 바탕도 마련키로 했다.

AD

UNI-PASS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100% 전자통관시스템이다. 그동안 ▲국제연합(UN, 2003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05년) ▲세계은행(World Bank, 2009년 및 2010년) 우수사례 선정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8개국(10건), 1억148만 달러를 수출했다.


최영환 관세청 국제협력팀 사무관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관세청장의 첫 중동지역 방문이자 이슬람 중심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관세청장회의로 의미가 크다”며 “사우디 주변국과의 관세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