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기CEO 41% "차기정부, 전용매장 확대 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소기업 CEO 100명 설문조사…전용판로, 해외시장개척 지원 원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중기 전용 매장 확대'를 꼽았다. 국내외 경기 침체의 위기 상황을 판로 확대로 이겨내겠다는 전략이다. 불투명한 내년 경기의 극복 방안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기업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10일 중소기업 CEO 1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중소기업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정책으로 '중기 전용 매장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지원 강화'를 답했다. 이는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불안과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극복 방안으로 국내외 판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중소기업부 신설'(25%), '대중소기업 불공정거래 관리감독 강화'(24%), '기타'(6%) 순이었다.
내년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45%)가 1위를 차지했다. 불투명한 경기 업황을 기술 개발에 따른 경쟁력 확대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홍보 마케팅 강화'와 '생산설비 정비ㆍ확대'도 각각 22%를 차지해 기업 이미지 개선과 생산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뜻임을 내비쳤다.

중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방안으로는 '임금인상과 복리향상'(33%)과 '정부의 고용보조금 지원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33%)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정부 지원과 기업 의지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 확대가 우수 인력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응답도 30%에 달했다.

내년 가장 우려되는 애로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7%가 '내수부진'을 꼽았다. 이어 '업체간 과다경쟁과 불공정거래 등에 따른 판매대금 회수지연'(18%), '환율ㆍ유가 변동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17%), '판로확보 부진과 전문인력 부족'(11%) 등이 뒤를 이었다.
내년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2%가 '3% 미만 2% 이상'으로 예상했다. 이어 '2% 미만'(30%), '4% 미만 3% 이상'(15%) 순이었다. 결국 3% 미만이라고 답한 수치는 무려 82%에 달했다. '4% 이상'은 3%에 그쳤다. 올해 경기 한파를 경험한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내년 경제 성장률도 여전히 냉랭하다는 뜻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이지은 기자 leezn@
박혜정 기자 parky@
이정민 기자 ljm101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