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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 어려운 이웃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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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내 40개 어린이집 7월부터 12월 초까지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0일 “지난 7월부터 지역내 국공립어린이집 40개소가 참여해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를 펼쳤고 그 모금된 성금을 7일 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는 아이들에게 동전 한 푼 한 푼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기부를 몸소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사랑의 동전모으기함을 비치하고,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돈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치원 아이들이 모은 동전. 이성 구로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유치원 아이들이 모은 동전. 이성 구로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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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사랑으로 모여진 동전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은 7일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이성 구로구청장, 어린이집 원장, 어린이집 아동, 구로희망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 구청장은 “아이들의 사랑으로 모여진 동전이라 그 액수에 상관없이 너무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성금이다”면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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