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오는 17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타임은 오는 17일자 최신호에 "독재자의 딸(The Strongman's Daughter)"이라는 제하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박 후보의 과거와 주변의 평가, 공약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Strongman'이란 사전적으로 '독재자' 또는 '실력자'로 해석되지만 주로 리비아의 카다피나 북한의 김정은을 수식할 때 사용된다.
다만 "그녀는 포퓰리스트(populist·인기에 영합해 행동하는 사람) 수준의 주장을 하고 있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또 정치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박 후보에 대해 '강하다', 냉정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후보자로서 새로운 정체성이 과거 긴 시간 동안의 보수적인 정체성과 충동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담았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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