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해피데이는 맥도날드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연례 기금 모금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고 있다. 한국에서는 내부적으로만 진행해오다가 올해 첫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자선 바자 및 경매를 통해 모은 3600만원을 포함해 맥도날드의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행복의 나라 메뉴’의 연간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모은 1억원까지 총 1억3600만원의 기금을 비영리 독립 자선재단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에 전달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은 전세계 57개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독립 재단법인이다. 한국에서는 그 동안 장기 입원하는 어린이들이 병원에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병원학교와 병원 내 안락한 휴식 공간인 패밀리룸 등을 마련해 왔다.
원성민 RMHC 이사장은 “모금된 기금은 어린이 환자들이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더욱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대단히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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