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기적을 일군 조효비(인천시체육회)와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가 나란히 코트를 떠나 핸드볼계가 시름에 빠졌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5일 조효비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고, 이은비는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간판선수다.
그러나 최근 갑작스럽게 팀을 이탈하면서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조효비가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인천시체육회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은비는 지난해 11월 구단에 사표를 내고 현재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부상과 마음고생으로 코트를 떠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비는 2010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한동안 슬럼프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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