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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의 선거지원 이르면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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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이르면 5일부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에 본격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진심캠프 실장급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향후 선거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에 대해서 TV 찬조연설부터 문 후보의 유세 현장 동행까지 다양한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의 지원이 절실한 문 후보측은 전날 안 후보측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광역도시 집중유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문 캠프는 중도파와 부동층이 많은 서울과 이번 대선 승부처인 부산에서 공동 유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안 후보측은 실무차원에서 민주당과 접촉해 향후 문 후보 유세일정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문 후보의 서울 소재 유세 현장에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시립대와 한양대, 숙명여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찾아 캠퍼스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 진성준 대변인은 "회의 결론이 빨리 잘 나서 안 전 후보가 한시라도 빨리 지원활동을 해주시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후의 결심이 임박한 배경에는 거세진 여론의 압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안 전 후보가 지난 3일 해단식에서 "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했지만 캠프 내부에서 조차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민주당의 태도와 사관없이 적극적으로 도아줘야 한다"며 '어떤 식으로든 도우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진보정의당 선대위원장도 "명분으로 보나 정치인 안철수의 실리로나 보나 지금은 뭉개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야권 단일후보를 돕고 대선 끝나면 자기 행보를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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