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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16여만 원 ‘불우 이웃 위해 쾌척’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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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전남 여수 미평초 유가은 양과 동백초 유지은 양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16여만 원 ‘불우 이웃 위해 쾌척’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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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둔덕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 자매가 지난 1년간 모은 동전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내놓아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여수미평초등학교 유가은(2년) 양과 동백초등학교 유지은(4년) 양으로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지난 1년간 돼지저금통에 조금씩 모아온 돈 15만69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시 둔덕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특히, 동생인 가은 양(미평초 ·2년)은 지난해에도 3년간 모아 온 동전 88000원이 담긴 돼지저금통을 둔덕동에 기부한 바 있다.
정운주 둔덕동장, 유지은, 유가은양(왼쪽부터)

정운주 둔덕동장, 유지은, 유가은양(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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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둔덕동 정운주 동장은 “이들 자매가 어린 나이에 불우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것도 기특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자매의 가정환경이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며 “자매의 부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아버지는 자활근로와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잇고 있고, 어머니는 지적2급 장애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족의 작지만 큰 사랑 실천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온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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