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제품 생산량 60% 이상 수출…10년간 40개국에 878억달러 판매
S-OIL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10년 이상 앞서 투자한 첨단 고도화시설을 기반으로 수출 드라이브 전략을 지속해 내수산업으로 인식되던 국내 석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고급화와 공정 운영 효율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수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1980년 가동 초기부터 생산물량의 40% 이상을 수출함으로써 사실상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1990년 중반 선도적으로 고도화 시설을 완비하고 전 제품의 저유황 경질화를 이룩해 2000년대 이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지속적으로 수출해오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으로 정유사 최고 수준을 지켜오고 있는 S-OIL은 지난해 생산량의 65%를 수출함으로써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공고한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64%인 11조4900억원을 해외시장에서 거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