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경기 막판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볼턴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역전패했다.
이청용은 후반 18분 이글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9일 블랙번전 시즌 3호 골을 넣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이청용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턴의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다. 볼턴은 전반 6분 스피어링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캠벨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 직전에는 초프라에게 역전골마저 허용하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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