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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노년층 가려움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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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가려움증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는 사람의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노인들의 가려움증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가려움증 진료환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3% 증가해 지난해 총 38만 9881명에 달했다.
나이별로는 고령환자의 비율이 높아 50대가 16.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 14.6%, 60대 14.2%, 70대 13.3%, 30대 13.1% 순이었다. 60대 이상 환자는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연령별 인구 대비 환자수를 보기 위해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계산해보니, 남자의 경우 80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환자가 3304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2151명, 60대 1428명 순이었다. 여자도 80세 이상이 200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991명, 60대 133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려움증이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피부 건조증이 나이가 많을수록 심해지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여타 질환도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철저한 병력 청취와 진찰을 통해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으며, 전신질환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갑상샘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피부 수분 손실은 밤에 증가하기 때문에 취침 전 보습제로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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