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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워줄래요? 채워줄래요?···까르띠에 커플보석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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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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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커플보석 '러브라인'···팔지와 반지
-1970년 연인에 대한 독점욕을 드러낸 팔찌 제작
-스크루 드라이버 장식 파격적 디자인으로 인기
-엘리자베스 테일러·소피아 로렌도 연인과 애용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LOVE는 우정과 사랑을 의미하는 까르띠에의 전설적인 컬렉션이다. 1969년 처음 출시돼 특별 제작된 스크루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서 착용하는 LOVE 팔찌가 그 인기를 얻어 탄생한 LOVE 링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며,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까르띠에 러브 라인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까르띠에 러브, 그 시작은 '독점욕'의 상징= 1969년 뉴욕 작업장에서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가 1970년대의 진정한 상징이자 사랑에 대한 송시인 독특한 남녀공용 팔찌를 만들었다.
그 이듬해 1970년 '평화와 사랑운동'의 최고 절정기에 까르띠에는 세계의 연인들에게, 그들의 영원하고 충실한 사랑을 위한 특별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러브'라고 붙인 이름의 이 팔찌를 공개했다.
까르띠에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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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은 중세의 전사가 아내에게 매단 정조대에서 힌트를 얻었다. 현대 여성들이 보기에는 지극히 남성중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사랑과 정조의 약속이라는 측면에서 재해석해 볼 수 있다. 연인·부부 간의 사랑은 일정부분 독점욕과 구속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이 팔찌는 일단 손목에 끼운 다음에는 특수 제작된 스크루 드라이버를 이용해 영원히 빠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특별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이것은 주얼리를 몸에 걸치는 방식에 혁명을 가져다 줬다.

이 팔찌는 옷이나 그 날의 활동에 맞춰 선택하는 액세서리가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창조한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선택을 하기도 했으며 주얼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특별히 제작된 스크루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서 착용하는 이 사랑의 팔찌와 그 인기를 얻어 탄생한 반지는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 평생 동안 연인의 팔목을 휘감는 팔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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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은 가장 순수한 욕망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시대적 디자인에 파격을 가져온 러브 브레이슬릿은 그 당시 주얼리 혹은 액세서리의 착용과 그 예술적인 의미에서 가장 혁신적인 존재였다.

회전시키면 영원히 잠겨버리고 마는 스크루 장식에서 영감을 이끌어 낸 LOVE 컬렉션은 결합, 사랑의 맹세, 그리고 영원한 사랑의 순회를 상징한다.

◆까르띠에의 비전은 '특별한 사랑'= 사랑은 까르띠에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테마이다. 보석을 보내거나, 혹은 보내어지는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보다 긴밀해지며 그 순간, 보석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정신의 연결고리가 된다.

순금으로 만든 이 사랑의 고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 소피아 로렌과 카를로 폰티와 같은 세기의 연인들의 사랑을 이어주었다. 세월이 흘러 유행이 바뀌어도 이 팔찌가 가지고 있던 처음 그 때의 상징적인 순수함은 여전히 남았다.

남다른 별난 연인들을 위한, 손가락이 아닌 팔목에 끼는 웨딩 밴드. 독특함, 콘셉트, 그리고 스타일은 이에 전설적인 명성을 부여하며 브레이슬릿을 신화의 경지로 끌어올린다. 또한 까르띠에는 LOVE를 모티브로 한 주얼리 워치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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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브레이슬릿에서부터 고급스러운 펜던트에 이르기까지 LOVE 컬렉션은 실크 코드로 완성된 러브 코드 팔찌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 100만원대에서 300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가격대로 구성,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러한 긴 역사를 거쳐 현재는 팔찌와 더불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연인의 영원한 사랑을 표현하는 결정체로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선물 받는다는 것에 의해 보석은 한층 더 그 빛을 발하게 된다.

한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다른 한 사람의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LOVE 컬렉션. 까르띠에가 새겨 넣은 사랑의 각인인 스크루는 서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들을 위한 상징이자 소중한 감정을 봉인하기 위함이며,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까르띠에 러브 라인 '새로운 코드'= 이 팔찌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새로운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 타원형을 띠는 이 팔찌는 사랑하는 사람의 팔목에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수많은 코드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고 반향이 큰 나사를 필요로 한다. 타원 형태와 나사는 산토스(Santos) 시계에서 시작됐다. 산토스 시계 다이얼에 처음으로 타원 형태와 나사가 도입됐다. 이 두 가지 코드 덕분에 누구나 이 팔찌를 한 눈에 알아본다.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나사 모양이 가장 특징이며 다이아몬드가 하나씩 건너 배합되거나 모두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신작들이 추가됐다. 남성과 여성 모두 즐겨 착용하는 이 팔찌는 여성적인 매력은 물론 남성적인 매력까지 갖춘 멋진 주얼리임이 틀림없다.
까르띠에 러브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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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이렇게 전설적인 LOVE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6월 중의 하루를 전 세계적인 러브 데이로 선정했으며 '당신의 사랑은 어디까지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LOVE 컬렉션을 기념하고 있다. 까르띠에 전 매장에서 판매된 LOVE 수익금은 국제기구 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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