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는 ‘화끈한 음식, 따분한 맥주’라는 기사를 통해 카스와 하이트 브랜드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 맥주 업체들은 중요한 원료인 보리누룩을 쓰는 데 인색하고 쌀이나 옥수수로만 만드는 맥주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달리 북한의 대동강맥주는 영국에서 수입한 장비로 만들어져 더 맛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맥주가 주요 업체들의 시장 과점에도 과도한 규제로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아 경쟁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잡한 세제와 원료 수입관세 때문에 새로운 업체가 생겨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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