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달말까지 침수피해 빈번하던 경원선 신답철교 하부도로 빗물처리시설 확충 사업 완료
경원선 신답철교(한천천교) 4차선 하부도로는 도심지 교통량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시 주변도로의 빗물이 철도교 아래로 유입돼 도로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성동구는 서울시로부터 사업예산을 확보해 300~450mm 규격, 길이 약 150m 하수관을 1m 깊이로 매설해 빗물이 청계천변으로 흐르도록 하는 공사를 이달말까지 진행한다.
공사로 인한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개 차선을 유도차선으로 계획해 반으로 나누어 시공할 계획이다.
공사구간인 사근동길 위로 경원선 신답철교(한천천교)가 청계천변을 횡단하며, 공사완료시 높이가 0.5m 상향조정돼 철교 통과높이가 당초 4.9m에서 4.5m이하로 변경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매년 수방기간이 되면 신답철교 하부도로 수해예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수해 없는 성동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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