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고연비 부문(9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지원(42)씨는 수상의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이 씨는 올해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을 운전한 이 씨는 "평소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수상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내리막길에서 중립으로 주행하는 방식을 썼는데 수상은 하지 못했다"며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환경부·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한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지난해보다 1개팀이 늘어난 68개팀(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과 기업 3개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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