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한민국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가 개봉 첫날에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같은 성과는 앞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늑대소년'과 '브레이킹 던 파트2'를 넘어선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아울러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이 주목된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성년 성범죄 가해자 문제를 다룬 ‘돈 크라이 마미’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재와 주연 배우들의 열연, 피해자의 가족이 직접 복수를 한다는 설정으로 일찍부터 ‘한국판 테이큰’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늑대소년'은 11만 227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57만 710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위는 일일관객수 11만 801명, 누적관객수 158만 2619명을 동원한 '브레이킹 던 파트2'이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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